전남경찰,예리한 눈썰미와 기지로 보이싱피싱 범인 신고한 택시기사 2명 감사장
전남경찰은 보이스피싱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은 24일 전남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신고하여 범인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24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와 B씨는 각각 택시에 탄 손님들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전달받은 수거책 검거에 기여했다.

A씨와 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목포경찰서와 구례경찰서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수거한 조직원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피해금 2,000만 원과 1억 2,500만 원을 회수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로 대출해준다며 현금 전달 또는 입금을 요구할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절대 이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보이스피싱은 주변의 관심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주저없이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