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동 회장, 투자의 결실은 곧 전국체전 입상

광주승마선수단, 대통령기대회 역대 최고 성적

광주시체육회 승마선수단, 대통령기 전 종목 쾌거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광주 소속 승마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메달 낭보를 전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광주 소속 승마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메달 낭보를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이번 대통령기 승마대회에서 광주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멋지게 뽐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 며 “좋은 투자는 곧 전국체전에서의 결실이다. 남은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평소 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강기정 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11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일반부 마장마술 경기에서 남동헌(광주시체육회)은 A Class에서 68.737점, B Class에서 68.392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마장마술에서도 70.147점으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동헌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일반부 마장마술에 출전해 72.794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남동헌 뿐만 아니라 광주 승마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건주(광주승마협회)는 장애물 110 Class와 130 Class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따내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장애물 130 Class에 출전한 최현석(광주승마협회)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또 장애물 140 Class에 출전한 백두산과 120 Class에 출전한 최문희(이상 광주승마협회)도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을 보이며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에 메달을 보탰다.

박도성 광주시승마협회 전무이사는 “우리 승마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승마 훈련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전웅태를 비롯한 성진수, 김경환(이상 광주시청)이 남자일반부 계주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1,144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년 3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전웅태는 이번 대회에서 근대5종 간판다운 기량을 뽐냈다.

남자일반부 4종 단체전에 출전한 성진수, 이현웅(이상 광주시청), 김영석(국군체육부대)은 3,554점을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4종 개인전에서는 성진수가 충남에 아쉽게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중등부 3종 단체전에서는 광주체육중(최지웅, 이동규, 양우준, 이창주)이 3,312점을 획득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