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84.78㎡, 지상 2층 규모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기금으로

중흥그룹, 조선대에 ‘사범대학 전망대 카페’ 무상 기증
중흥그룹이 조선대학교에 사범대학 전망대 카페를 지어 무상으로 기증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중흥그룹이 조선대학교에 사범대학 전망대 카페를 지어 무상으로 기증한다.

조선대는 중흥그룹과 지난 8일 민영돈 총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김지현 사범대학장,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이사, 임현철 상무이사, 김영진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범대학 전망대 카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범대학 전망대 카페는 연면적 284.78㎡,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중흥그룹은 올해 12월 준공해 조선대에 무상으로 기증한다.

건물 외부에는 조선대 건물의 대표 색상인 백색을 사용한다. 현대적인 곡선 디자인 형태의 구조물로 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기금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이 지역대학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사범대학 전망대 카페는 학교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광주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는 지난해 정원주 부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조선대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 며 “학생들과 광주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즐겁게 광주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될 문화휴식 공간을 기부해준 정원주 부회장을 비롯해 중흥그룹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인재 양성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