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시리즈 3개월간 100만여 개 판매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1500만 원 조성
[헤럴드경제 = 이정아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9일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 기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 명노승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 총 1500만 원이 전달됐다.
BGF리테일의 후원금은 기념사업회를 통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 사업과 독립운동 역사 교육 등에 쓰일 계획이다.
CU는 지난 4월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1%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윤봉길 의사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전국 1만6000여 CU에서 총 100만여 개 가까이 판매되며 당초 예상을 웃도는 호응을 얻었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전국 16,000여 가맹점과 고객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매년 3.1절과 광복절 등에 맞춰 안중근 의사 의거지 답사단 파견, 잊혀진 독립운동 사적지 지도 만들기, 독립운동사 알리기 캠페인, 독도 수호 캠페인, 815 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채로운 애국 행사를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