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서 시범설치한 옐로카펫 [사진제공=금천구]
금천구에서 시범설치한 옐로카펫 [사진제공=금천구]

[헤럴드 GValley = 안다정 기자]금천구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일과 8일 지역 내 초등학교 3곳의 정문 주변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옐로카펫은 통학로 신호대기 공간 등에 황색 표시제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운전자에게는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개선 사업이다.횡단보도에 외부와 차별되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그 안에 들어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심리를 활용했다.옐로카펫 설치는 일반 노란색 페인트가 아닌 내구성 좋은 알루미늄 스티커(그래픽 노면표시제)를 사용한다. 상단에는 낮 동안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켜지는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야간에도 아이들을 식별할 수 있다.금천구 최초로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서울문교초등학교, 서울백산초등학교, 신흥초등학교에 시범 설치됐다.금천구 관계자는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아이들 통행이 많은 구간을 선정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외에도 금천구는관내 초등학교 방문교육을 통한 교통안전교육과 체험 실습,초등학교 통학로 정비사업 및 어린이 보호구역내 지속적인 CCTV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서울 백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탑동·두산병설유치원과 서울국악유치원 등 총 4개소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박승일 교통행정팀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옐로카펫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