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앞으로 대기업 등 원청기업은 사내 비정규직이나 협렵업체 근로자들이 사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적 책임에 대한국제표준(ISO 26000)’ 이행수준 진단 가이드 개정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원청기업이 중소 협력업체와 계약 시 계약서에 ‘소속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 의무를 준수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거나 입점ㆍ가맹계약 때 사회보험 가입증서를 확인해야 한다. 이전에는 ISO 26000 이행수준 진단가이드에 근로자의 기초 복지인 사회보험 관련 내용은 없었다.
한국표준협회는 개정된 ISO 26000 이행수준 진단 가이드를 15일 공식 발표한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이번 개정판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업체 근로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관심을 두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