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 이규윤 대표 의자 제작 ‘다원체어스’ 혁신 선도
“창업 당시에는 진짜 의자에 미쳐 있었죠. 미치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못합니다”
의자 전문 제작업체인 다원체어스의 이규윤(56·사진) 대표는 30년간 사무용 의자 생산을 위해 ‘외길인생’을 걸으며 기술혁신과 품질경영에 성공한 전문기술인이다. 이 대표는 국내 의자시장의 부품 50%, 완제품 40%를 점유하고 해외수출을 늘리는 등 의자 제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이 대표를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려서부터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했던 이 대표는 고교시절 다듬질 국가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국기능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대학졸업 후 첫 발을 내디딘 곳은 가구업체였다. 가구부품 중 의자 부속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바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었다. 의자와의 오랜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수십년간 의자에 몰두해온 그는 쌓아온 기술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2001년 1월 다원산업(현 다원체어스)을 설립했다.
다원체어스는 현재 세계 38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최근 6년간 매출액이 44%나 늘어 작년 매출액은 233억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든 기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성공이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dew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