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남역 묻지마 살인으로 한국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남성이 옛 여자친구 등 3명을 살해하고 학교에 불까지 질렀다.

19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스(石ㆍ27)모 씨는 지난 16일 낮 산둥(山東)성 두잉(東營)시 광라오(廣饒)현에 있는 한 주거단지에 들어가 흉기로 류 모(18ㆍ여)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 씨는 같은 날 밤 인근 학교 두 곳에 몰래 들어가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학생 1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부상자 한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공안당국은 용의자가 숨진 류 씨와 교제한 적이 있다면서 연쇄 살인 행각이 치정 문제로 촉발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언론은 스 씨가 15살 때부터 주택 방화로 구속된 적이 있고 범행 전에도 차에 불을 지르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일부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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