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범인 김모(34)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최근에는 6개월가량 정신분열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부터 정신분열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4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2008년 정신분열증이 발병, 1개월 입원한 뒤 퇴원했다. 2010년과 2013년엔 각각 6개월씩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5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6개월 동안 입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퇴원 후 정신과 약물 복용을 해야했지만, 3월 말 가출 이후 약물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의 과거 전과 기록도 추가로 드러났다. 김씨는 2009년 한 나이트글럽에서 다른 사람의 가방을 들고 가다가 들켜 폭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앞서 17일 오전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선 20대 여성이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분석,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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