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환경부와 사회공헌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손 잡고,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집을 친환경으로 바꿔주는 사업에 나선다.
환경부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회취약계층ㆍ어르신 활동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CJ라이온,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16개 기업 대표와 인천시, 경기도, 부산시 등 15개 단체장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자가 거주하는 2250곳을 진단, 실내환경이 취약한 850곳을 선정해 장판, 벽지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16개 기업은 총 6억9000만원 규모의 친환경 장판, 벽지, 창호, 가구, 페인트 등을 기부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4개 기업이 더 참여했고, 친환경 제품 기부총액도 2배로 늘었다.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취약계층의 실내 거주공간을 진단하고, 기업은 친환경 물품을 제공한다. 각 지자체는 선정된 취약계층 거주공간의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맡는다.
환경부는 또 고려대 안암병원 등 환경보건센터와 연계해 아토피나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 400명을 선정, 무료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