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MADEMOISELLE)의 해외 포스터 및 트레일러가 국내용과 다른 수위를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해외 포스터를 확인한 결과 일러스트 일부가 국내용과 다르게 그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판에는 자극적인 요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해외판 우측 상단에 그려진 목을 맨 여성의 시신은 국내판에서 두 팔을 뻗은 채 나뭇가지에 매달린 소녀로 바뀌었다.

국내 포스터 및 예고편에는 동성애 코드도 등장하지 않았다.

해외 포스터 좌측 하단에 서로 부둥켜안은 나체 상태의 여성들의 모습은 후견인과 아가씨의 모습으로 대체됐다. 해외 예고편에 나온 동성 간 키스 장면도 국내용에는 삭제됐다.

이에 “박찬욱 감독이 전작 ‘박쥐’를 두고 선정성 등의 문제로 여러 차례 심의에서 반려된 바가 있어 다르게 제작한 것 같다”라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수위 조절 때문에 원작과 다른 작품을 보게 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아가씨’ 배급사 CJ엔터테이먼트는 “칸 버전과 국내 개봉판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