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아직 20대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억만장자가 된 남성이 있다. 바로 스냅챗의 CEO인 에반 스피겔(26)이 그 주인공이다. 에반 스피겔은 IT업계가 주목하는 인물이거니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 미란다 커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징과도 같기 때문이다.

에반 스피겔은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다. 에반 스피겔은 2011년 스탠퍼드대학교를 중퇴하고 SNS 스냅챗을 만들어 억만장자가 됐다. 그는 SNS 속성을 정확히 읽었다. 10대 여성이 가장 많이 SNS 활동을 하는 것에 착안, 스냅챗의 사진 공유 기능을 젊은 여성 위주로 꾸몄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회사의 주가는 치솟았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은 에반 스피겔로 나타났다. 20대 중반에 불과한 그의 자산은 15억 달러(한화 약 1조7600억 원)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도전 의식에서 찾았다. 에반 스피겔은 지난해 5월 미국 서넌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 졸업식에서 졸업 축하 연설을 했다. 에반 스피겔의 졸업 연설은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에반 스피겔은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거나 어떤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어서 순응할 때가 있다. 하지만 자신의 영혼이 속삭이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남과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 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에반 스피겔은 “민주주의는 다수의 생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반대의 생각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다.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졸업식장을 떠나는 순간부터 엄청난 도전과 한계에 부딪치겠지만 자신을 믿어라. 스스로가 되려고 하는 미래의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져라. 힘내라”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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