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Ifez = 박성태 기자]월미공원 내 ‘월미 평화의 나무’ 중 수령이 245년으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가 수목 외과수술을 마치고, 새로운 위용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인천광역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월미 평화의 나무’ 7그루 중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에 대한 외과수술과 수목 보호시설 설치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8일 밝혔다.수목 외과수술은 수목의 상처가 확대되거나 썩지 않도록 치료해 수목의 형상 보존과 원래의 기능을 회복하는 작업이다.또 수목 보호시설은 토사유실로 뿌리 돌출 등 도복 위험이 있는 평화의 나무 하단부에 옹벽(사각 돌망태)을 설치해 폭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작업이다.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1950년 인천상륙작전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월미공원 내 7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6종 7그루를 ‘월미 평화의 나무’로 선정한 바 있다. 시에서는 월미공원의 역사적 배경과 수목의 특성 등을 기초로 한 스토리텔링을 4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또 245년된 “오래된 미래목(木)”의 명소화와 함께 연간 2백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산책로에 명소 9개소(九景)를 선정해 봄을 알리는 야생화와 화사한 벚꽃, 여름의 무성한 녹음, 가을철 단풍과 열매, 설경이 아름다운 장소 등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소 관계자는 “월미 평화의 나무의 관리·보존 사업과 월미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창조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공원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