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반려동물을 데리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매개활동 사업을 운영할 단체를 2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물매개 활동은 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사람들의 정서적ㆍ심리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발달을 촉진시키는 활동이다.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정도의 오락ㆍ교육ㆍ예방적 기능에 초점을 둬 일반인도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9ㆍ11 테러가 발생한 후에, 일본에서는 유기견이었으나 구조 후 동물매개활동견이 된 ‘치로리’의 사례가 알려지고 나서 동물매개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 동물매개자원활동가로 선정된 100개팀은 45시간 교육 이수 후 정서적, 심리적 안정과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1000회의 활동을 수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동물매개활동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대상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며 사업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부터는 동물매개활동 대상 범위를 사회복지관의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가정으로 확대하고 유기견과 함께하는 동물친화 의식 개선활동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매개활동사업 운영 신청은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된 법인 또는 단체이여야 가능하다.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동물보호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동물매개활동에 많은 단체가 참여하여 반려견과 함께 사회봉사 등을 함으로써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이 보다 긍정적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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