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와 ‘개발계획안’ 협의…결정절차 진행 -도시경관 고려 대모산ㆍ구룡산 인접 저층 개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구룡마을 양재대로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강남구와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결정절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룡마을은 개발방식을 둘러싼 강남구와의 갈등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2014년 8월 사업이 취소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2014년 11월 대형화재를 계기로 일부 환지방식을 주장하던 서울시가 강남구의 ‘수용방식’ 요구를 받아들여 재추진됐다.
토지이용계획은 기존 지형을 입체적으로 고려해 도로, 공원 등의 도시기반시설과 주거단지를 배치했다.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공동작업장, 공공복합시설 등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공유거점으로 활용해 거주민의 일자리와 자립경제를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 동안 서울시가 일관되게 주장하던 ‘소셜믹스’ 원칙을 반영했다. 4개 단지를 SH공사가 직접 건설해 아파트 각 동 내에서 공공임대세대와 공공분양세대를 혼합배치한다. 2개 단지는 민간에 택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건축계획도 획일적인 판상형 중고층 아파트 건축계획에서 도시경관을 고려한다. 양재대로변은 도시대응형 고층개발, 대모산과 구룡산 인접지역에 자연대응형 저층개발로의 변화가 특징이다.
도시개발구역 경계는 변화가 없다. 다만 토지이용계획안이 당초 공람내용과 달라졌기 때문에 개발계획 결정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주민과 관계전문가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주민공람을 다시하기로 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공람된 내용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므로 결정절차 진행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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