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생산 공장이 오는 5월을 가동을 앞두고 현지 주(州) 정부의 몽니로 비상등이 켜졌다.
현지 주 정부의 권력지형도가 변화하면서 기아차와 약속했던 공장 인프라 구축과 세금 감면 혜택등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9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정부는 기아차 공장을 유치하면서 세금 감면 등을 장담했지만 본격 생산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기아차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의 멕시코공장 건설 공정률은 현재 98%가량 진행된 상황이다. 기아차 측은 “주 정부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들며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내용 중 일부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멕시코 공장은 오는 5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2014년 8월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시에 북미 제2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500만㎡의 부지 무상 제공, 5년간 법인세 면제,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의 혜택을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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