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GValley = 안다정 기자]관악구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다음달 1일 주민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불법시설, 폐자재 무단투기 훼손된 서울대 정문 건너편인 신림동 산9-1번지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단체, 주민,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고사목, 쓰러진 나무 등과 폐자재를 정리하고 산림수종인 산벚나무, 팥배나무 등 약 1,800여 주를 심을 예정이다.또한, 나무심기 행사 이후에도 주민들과 함께 비료주기, 풀베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구는 수십 년간 무허가건물, 쓰레기적치, 무단경작 등으로 주변경관과 환경을 해쳐 공원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못했던 공간을 공원으로 꾸며 주민의 품으로 돌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말이면 미성동 산197-3 문성지구와 낙성대동 289일대 낙성대지구에 약 2만 3000㎡에 공원이 들어선다.이에 앞서 2014년에는 수년 간 민원이 끊이지 않던 성현동 상도근린공원 내 불법시설인 법륜사와 대학동 관악산입구 내 고물상 부지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또한, 지난해 ‘서울, 꽃으로 피다’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된 관악구는 2004년부터 11회에 걸쳐 녹화사업 분야에서 최우수구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녹지지역이 전체 면적의 59.7%를 차지하고 있는 구는 주민 스스로 일상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과 ‘꽃과 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도 펼치고 있다. 10인 이상 주민, 공동체를 대상으로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서울시내 전 지역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고자 하는 주민 공동체를 공모해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식목일은 1일 행사가 아니라 꽃과 나무 등 자연이 주는 혜택을 지켜나가기 위해 365일 우리들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