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해 사상 최대인 7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조선업계 ‘빅3’ 경영진의 임원 연봉이 회사별로 차이를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박대영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급여 7억4800만원, 상여 2억9100만원 등 10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전태흥 이사는 급여 5억4만원과 상여 1억8000만원 등 총 7억3800만원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5월말 퇴임한 고재호 전 사장이 지난해 급여 2억1천100만원, 상여 1억3300만원, 기타 3억500만원과 퇴직소득 15억500만원 등 총 21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재호 전 사장의 재임 중 발생한 경영부실의 책임 소재를 가려달라며 고 전 사장에 대한 진정을 냈으며 현재 창원지검이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를진행 중이다.

작년 5월말 취임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작년 9월부터 기본급의 20%를 반납한 데다 재임 기간이 7개월에 불과한 점 등으로 지난해 보수가 공개 한도인 5억원을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과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의 소득이 공개 한도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2014년 9월 취임한 권오갑 사장은 취임 2개월만인 그해 11월에 경영정상화 때까지 임금 반납을 선언했으며, 2015년 11월부터는 회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급여 반납이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으로 확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