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정보기관에 돈을 받고 독일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된 독일 정보요원에게 징역 8년형이 선고됐다. 독일 법원은 17일(현지시간) ‘마르쿠스 R’ 이라고만 성명이 공개된 30대 연령의 이 요원에게 국가기밀 누설죄 등을 적용해 이같이 판단했다.
그는 연방정보국(BND)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200건 넘는 기밀자료를 넘겼다. 이들 자료 중에는 3000명 이상 BND 요원의 신상 정보와 이 기관의 역할 및 활동내역이 포함됐다.
또 2014년에는 뮌헨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 측에 정보문서 3건을 넘겼다. 앞서 검찰은 2007년 12월부터 BND에서 일해온 그를 2014년 7월 체포하고 나서 경제적 보상을 대가로 기밀을 넘겨온 그를 기소했다.
신수정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