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정부로부터 수산물 수매사업을 위탁받아 시세보다 비싸게 고등어를 사들여 정부 예산을 낭비하고 선사측에 부당이익을 안겨준 혐의(업무상배임)로 대형선망수협 임모(58) 조합장과 김모(43) 과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사하구에 있는 부산시수협 공판장에서 경매절차를 거치지 않고 정부수매 물량을 사전에 정해 시세보다 1상자당 5000~1만원 높은 가격으로 고등어를 산 혐의를 받고 있다. 대형선망수협은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고등어 8800여 상자(210tㆍ16억원 상당)를 수매했다.
대형선망수협측이 비싼 가격에 고등어를 수매함에 따라, 고등어를 판매한 선사 5곳이 5900만원의 이익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