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SK그룹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배임' 등의 이유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에 반대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SK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16일 열리는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에서 공식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배임 등의 사유로 형사처벌을 받았던 전력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지침은 법령상 결격 사유가 있거나 기업 가치의 훼손, 주주 권익 침해 우려가 있을 경우 사내이사 후보 안건에 반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을 비롯해 기금운용본부 내부인사로 구성됐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국민연금은 지분의 8.57%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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