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알파고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머쥔 이세돌이 복기 중 자신이 실수한 부분에 대해 화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대국서 180수 만에 불계승을 따낸 이세돌의 대국 후 복기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약 33초 길이의 영상 속 이세돌은 복기 도중 자신이 실수한 부분을 찬찬히 짚어보면서 인상을 찡그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승리한 대국에서도 ‘깐깐하게’ 실책을 되짚어보면서 철저히 분석하는 모습에 네티즌은 하나같이 “이세돌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세돌은 인공지능(AI) 상대로도 꿀리지 않는 승부사 기질을 드러내며 이른바 ‘돌크러쉬’(심장을 박살 낼 만큼 매력 있는 사람을 지칭) 열풍을 새로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경기 중 보이는 침착하고 냉정한 모습과는 달리 일상에선 ‘딸 바보’로 알려져 있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여성들의 이상형(?) 대열에 합류되기도 했다.
네티즌은 해당 영상에 대해서 “역시 이세돌” “존경스럽다” “돌크러쉬” “세심한 저 손끝” “이상형 바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보였다.
이세돌은 오는 15일 ‘이세돌 대 알파고’ 마지막 승부인 제5국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