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안형석 기자]국민의당이 안철수·천정배·김한길 등 야권연대 요구로 갈등을 빚고 있는 지도부의 공천을 확정했다.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3차 공천 발표에서 서울 6개 선거구를 비롯해 총 23개 선거구에서 단수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노원병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광진갑에 선거대책위원장을 사퇴한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을, 광주 서을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광주 동남을에 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각각 단수 후보로 정했다.서을과 동남을을 제외한 광주지역 6개 선거구는 후보 3명씩을 추려 정치 신인에 다소 유리한 방식인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치르게 됐다.정 대변인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100% 숙의배심원제,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은 배심원제 70%, 여론조사 30% 혼합형으로 이뤄진다"고 부연했다.광주가 지역구인 천 대표가 단수공천된 이유에 대해 "공천 심사 결과 양 후보 간 현격한 차이가 있었고 당의 정무적, 전략적 판단으로 최고위가 단수후보에 대한 의견을 주십사 논의를 요구했고, 당에서 전략 차원의 판단에 근거해 단수후보로 결정하도록 정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당초 광주 서을에는 김하중 전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나 천 대표가 단수공천되며 당에서 경선 기회를 주기 위해 김 전 지청장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청, 광주 북을로 옮겨갔다.국민의당은 이날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 단수공천 8곳 및 경선지역 4곳도 1차 확정했다.이로써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 19명 중 경기 안산 상록을 김영환 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갑 신학용 의원을 제외한 17명에 대한 공천심사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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