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에 결핵치료 지원사업을 해온 유진벨재단이 북한으로 결핵 치료약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10일 통일부 당국자는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 분야, 시기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진벨재단의 요구 역시 같은 맥락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대상에는 치료약뿐 아니라 사람도 포함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결핵 치료약이 북한 정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진벨재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대북제재로 북한의 다제내성결핵(중증결핵) 환자 1천500명이 치료약을 제때 받지 못해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처했다며 정부에 결핵 치료약 대북 반출 승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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