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대한항공이 최근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며 9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20% 오른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운송업종은 여객수송 급증, 구조조정 등 크레딧 리스크 축소로 주가 상승 기조가 전망된다”며 “해외여행 호조와 최근 원화강세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 2016년 영업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장점으로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최선호주로 대한항공을 꼽았다.
인천공항의 2월 여객운송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5875회로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여객수송은 460만9111명으로 14.1% 늘어났다. 대한항공의 여객수송은 136만9942명으로 전년대비 14.6% 늘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공급의 확대가 항공여객 시장 전체를 키운 결과이며 이런 구조적인 변화는 지속성을 동반한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저가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대한항공은 단거리 노선에서 가격경쟁에 참여하여 탑승률은 증가시킬 수 있지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불리하다”면서도 “다만, 미주 노선여객의 높은 증가율은 대한항공의 이익률 방어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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