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차형 공공임대주택인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전세임대주택 총 4500가구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의 경우 올해 공급물량 1500가구 중 1차로 500가구에 대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730명이 물색한 주택을 5월 31일까지 주택소유자와 SH공사 및 입주대상자가 공동으로 전월세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의 30%에 대해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단, 보증금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보증금의 50%까지 지원하며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다.

또 전세임대주택은 올해 공급물량 총 4000가구 중 3400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나머지 600가구는 저소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7746명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SH공사가 전월세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계약자가 되어 주택소유자와 전월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게 된다.

전세임대주택은 가구당 8000만원 이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최대 7600만원)를 저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40만원까지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주택임대시장의 봄 이사철 이사수요에 맞춰 조기공급하게 됐다”며 “공급물량이 선착순으로 계약자에게 조기 소진될 경우에는 소요 예산, 전월세 수요 등을 파악해 수시 입주자모집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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