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베트남 수질자동측정 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비엘프로세스’가 진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베트남 자원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수질자동측정소 측정장비 및 IT장비 구축사업 국제입찰에 중소기업 비엘프로세스가 사업수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베트남 최초의 광역단위 수질자동측정망(AMS) 사업으로 규모는 약 40억원(330만달러)에 이른다.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한 비엘프로세스는 이달 중 계약을 하고 1년 동안 베트남 전역에서 총 17개의 수질자동측정소를 건설한다. 비엘프로세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 베트남 타이응웬에 진출해 수질자동측정소를 준공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수질자동측정장비를 전국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도입하도록 하는 법률을 지난해 제정한 바 있다.
조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지원단장은 “지난해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에서 수질측정 분야 협력이 논의된 이후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