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등 250여개 업체 참가…신차 120대 공개

[헤럴드경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제네바 모터쇼’가 1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그동안 스포츠카와 슈퍼카가 중심이 됐던 제네바 모터쇼는 올해 폴크스바겐 사태 등과 맞물리면서 친환경차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현대기아차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87개국 250여개 업체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120대 이상의 신차를 선보였다.

현대기아차도 친환경차 ‘아이오닉’과 ‘니로’를 전면에 배치하며 친환경차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모두 선보였다.   기아차 역시 국내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니로를 공개했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8k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를 완전충전하고 나서 27마일(약 44km)을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SIV-2’를 내놓았다.

유럽 최대 판매업체인 폴크스바겐은 소형 SUV 콘셉트카인 ‘T-크로스’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기존 가솔린, 디젤엔진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했다.

BMW는 친환경 모델인 ‘740e’와 ‘i8’을 내놓았다. ‘740e’는 BMW가 지난해 선보인신형 7시리즈 모델의 첫 하이브리드 버전 모델로 2.0터보 엔진과 113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i8’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모델이다. 부가티는 최대 출력 1479마력, 시속 400㎞ 중반대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치론’을 선보였다.

시트로앵은 한 번 충전으로 200㎞를 갈 수 있는 소형 SUV ‘메하리’의 전기차 모델, 스코다는 PHEV 기반의 SUV 콘셉트가 ‘비전S’를 선보였다.

일본 도요타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소형 SUV 모델 ‘C-HR’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렉서스는 3.5리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354마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카 ‘LC500h’를 공개했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는 자사의 첫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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