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번 달에도 수출은 하향세로 전망된다. 수출 부진으로 전체 산업생산의 증가폭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여온 수출은 2월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2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줄었다. 남은 기간 동안 2월 수출의 증감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수출이 이번달에도 감소하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까지 월간 기준으로 수출이 연속 감소세를 보인 최장 기간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다.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들어 산업생산은 수출 부진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 소비 또한 부진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2월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다음 달 3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이 나온다.
지난 1월 석 달 만에 다시 0%대로 내려간 소비물가 상승률이 반등했을지, 온라인소비의 증가세가 얼마나 확대됐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