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이상희 씨의 아들 고(故) 이진수 군 사건이 지난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파헤쳤다. 이군은 2010년 12월 14일 미국 LA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한인 유학생 A군과 몸사움을 벌인 끝에 사망했다. 이군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뇌사상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

이군과 싸움을 벌였던 유학생은 미국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제작진은 미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재기소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병원과 경찰의 이군 음주기록이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0.01%인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로 높아져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이군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 김모 씨의 무책임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총영사를 지낸 이 변호사는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할 말이 없다”며 회피했다. 제작진이 ‘책임 문제’를 거론하자 “이것은 제가 오히려 시간낭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돌연 사건을 맡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건은 불기소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이 씨는 한국에서 재수사가 이뤄지도록 해 지난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당시 살인죄로 체포됐던 A군은 정당방위 등으로 불기소처분을 받았고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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