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경제불황의 지속으로 취업 대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여러 창업아이템 중에서도 외식업은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할뿐더러 높은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타업종에 비해 인기가 높다. 그러나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하며 폐점률 또한 높은 실정.최근 불황의 영향 없이 전국 체인점의 잇따른 성공을 이루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있어 화제다. 한우소곱창 전문 ‘곱창이야기’의 매장 앞은 늘 대기 손님들로 북적 인다.
곱창이야기의 소곱창 및 대창, 막창 등을 맛보기 위해서는 기다림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손님들의 전언.그렇다면 2016년 유망창업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곱창이야기’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곱창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곱창 대중화를 이뤄낸 박정수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곱창이야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전공과 원래 하던 일은?음식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학비가 부족해 잠시 학업을 중단하고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곱창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곱창이란 음식에 반해버렸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음식점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였던 나는 곧바로 나만의 곱창집을 상상하게 됐고, 그 상상이 지금의 ‘곱창이야기’를 탄생시켰다.창업에 대해 전무했는데 어땠는가? 두렵지는 않았는가?창업하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몰랐기 때문에 더 용감했다. ‘안되면 되게 하라’라는 무식한 포부 덕에 지금의 곱창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창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반응은 어떠했는가?“안정적인 회사에 들어가라, 지인을 도와라, 카페나 베이커리를 차리는 게 낫지 않느냐, 젊은 나이에 감당할 수 있겠냐,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등등 주변반응은 정말 다양했으나 주로 반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 당시 흔하지 않은 곱창집에 큰 메리트를 느껴 2005년(당시 나이 25세) 가양동점을 시작으로 ‘곱창이야기’를 론칭하게 되었다.힘들지는 않았나?가양동점 오픈과 동시에 2년간 3시간 가량의 잠만 자며 수많은 시행과정을 몸소 견뎌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장사 노하우, 위기대처방법 등을 스스로 깨우쳐야 해서 그 과정이 힘들었다.반대로 언제 기쁨을 느꼈는가?하나, 둘 단골손님이 생기고 ‘곱창이야기’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갈 때 기뻤으며, 창업에 관한 문의가 들어올 때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다.창업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창업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수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지만 내 힘으로 그것들을 극복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정해진 틀 안에서 일하는 회사생활보다 훨씬 클 수 밖에 없다. ‘곱창이야기’ 창업을 통해 “아무리 큰 목표와 포부가 있다고 한들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현실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만큼, 청년들의 용기 있는 창업을 적극 돕고 싶다.앞으로의 곱창이야기는?금전적인 이득보다는 나를 믿고 함께 해준 가맹점 및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다 보면 5년 뒤, 10년 뒤에도 늘 같은 자리에서 우뚝 서 있는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딱딱하지 않은, 보다 편안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불황에도 끄떡없는 2016년 유망창업아이템, 인기청년창업아이템 ‘곱창이야기’의 외식창업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