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초등학생 아들을 죽여 시신을 토막내고 중학생 딸을 죽여 1년 가까이 방치한 주범은 모두 ‘부모’였다. ‘비속(卑俗) 살인‘의 시작점은 아동학대다. 우리나라 아동학대 가해자의 80% 이상이 부모다. 왜 유독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많은 지 문화적 관점으로 아동학대 문제를 살펴본다. 또 상황이 이런데도 피해아동 세 명중 두 명은 결국 원가정보호 조치가 이뤄진다. 원래 집으로 돌려보내지고 있다는 뜻이다. 제대로 된 수사와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격리 조치를 제도적으로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korean.g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