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횟집을 운영 중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횟집 상호로 ‘정윤횟집’을 고려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윤횟집’은 조 전 비서관의 사퇴를 촉발한 ‘정윤회 문건’에서 따온 이름이다. 정윤회 문건은 지난 2014년 정국을 뒤흔든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자료로, 연루 의혹에 휩싸인 조 전 비서관이 결국 물러났다.
3일 팟캐스트 ‘관훈나이트클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 방송에 초대된 변상욱 CBS대기자는 횟집을 운영하는 조 전 비서관의 근황을 소개했다.
변 대기자는 “조 전 비서관이 홍대 근처에서 횟집 비슷한 것(음식점)을 열었다”면서 “얼마 전에 갔는데 마침 조 전 비서관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전 비서관은 서울 서교동에서 ‘별주부’라는 상호로 횟집을 겸한 해산물요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변 대기자는 조 전 비서관과 동석한 자리에서 “검사 출신에 변호사를 하고 청와대에도 있었는데 ‘별주부’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꺼낼만한 얼굴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전 비서관은 “맨 처음 지은 이름이 있었는데 (주변)사람들이 ‘정말 참아라’, ‘또 어떻게 되려고 그러느냐’고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변 대기자는 “횟집 이름을 뭐라고 지으려고 했느냐”고 되물었고 조 전 비서관은 “정윤횟집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직후 인터넷에서는 ‘관훈나이트클럽 18회-[단독] 횟집 연 조응천, ‘정윤횟집’으로 명명하려했다’는 제목으로 배포됐다.
한편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