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3일 “필요한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상황에 따라 지난달 29일 도입을 결정한 마이너스 금리(-0.1%)의 폭을 더 확대하는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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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 배경과 관련, 원유 가격 급락이나 신흥국 경제 감속으로 “물가 기조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며 시장 금리를 낮춰 경제 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시장에서 국채 등의 매입량을 크게 늘린 대규모 금융 완화책(2013년 4월 결정)에 마이너스 금리를 더한 일본은행의 정책은 “중앙은행의 역사에서 아마도 가장 강력한 틀일 것”이라며 추가 금융완화 수단으로 마이너스 금리뿐만 아니라 국채 매입 확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이 한계에 다가가고 있다는 견해에 대해 “매우 위화감이 있는 표현”이라고 반박한 뒤 “추가 완화 수단에 한계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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