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1일 SK텔레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2만원을 유지할 것을 권유했다.

하나투증 김흥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이달에 8년만의 배당금 증액을 발표할 것이 유력하고,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하락 우려에도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의 증가로 4분기에 3분기 대비 2%에 달한은 높은 ARPU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마케팅비용 등을 감안할 때 내년의 경우 올해와 달리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CJ헬로비전의 인수에 따른 유리한 경쟁환경 조성이 예상되고,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SK텔레콤 주주들의 피해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제시했다.

하나투증은 “현 시점에서는 SK텔레콤의 배당금 증액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SK텔레콤 경영진이 올해 여러번에 걸쳐컨퍼런스콜을 통해 배당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늦어도 12월 중에는 2015년도 배당금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8년 만에 SKT가 배당금을 증액(2014년 9400원 → 2015년 10000원)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 출소와 맞물려 SK그룹이 배당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배당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SKT가 SK하이닉스로부터의 배당금 유입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준다면 충분히 주당 1만원 이상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 정부에서 배당 증대 독려책을 쓰고 있는 점도 긍정 효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 상향 조정 시 연말 SK텔레콤의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하나투증은 향후에도 SK텔레콤의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