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57ㆍ사진)이 신임 NH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됐다.

NH농협금융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을 열고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경섭 내정자는 “금융회사의 경영관리와 영업 활동은 결국 수익성이라는 잣대로 판단된다”며 “건전성 관리와 조직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농협은행의 위상을 되찾고 농협금융의 시너지 창출,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 등 지주와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대구 달성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6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인사팀장, 구미중앙지점장, 수신부 개인금융단장, 부속실장, 지주 경영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장, 지주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지난해 1월 농협금융 부사장에 오른 이후 ‘우리투자증권’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통합작업을 순 조롭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4월 취임한 김용환 회장과 그룹 조직 개편 작업 등을 함께하며 지근거리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농협금융은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확정지을 예정이다.이 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김용환 지주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신임 농협은행장 주도하에 연말까지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의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