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박형일이 자신이 먹는 삼겹살이 애완돼지 순진이 인 줄 알고 식겁했다.10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박형일이 삼겹살을 먹다 식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형일은 장모 박순자와 함께 삼겹살을 먹으려 했다. 마라도에서 삼겹살은 귀한 음식이었고 두 사람은 특별히 푸짐한 상을 차려 삼겹살을 먹기로 힘을 모았다.상을 다 차리고 삼겹살을 먹는데 갑자기 장모 박순자가 "이거 순진이다"라고 대답했다. 놀란 박형일이 재차 물으며 "맞냐. 내가 순진이는 절대 먹지 말자고 했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모는 미안한지 영 눈을 못 맞주치며 "뒷산에 삼촌들이 자꾸 잡아야 된다고, 잡을때 됐다고 하지 않냐"고 둘러댔다.놀란 박형일은 비 오는 밖을 슬리퍼만 신은채 그대로 나왔다. 입 안에 있던 고기는 넘기지도 못하고 있었다. 애완돼지 순진이라면 차마 먹을 수 없었던 것. 우리에 도착하니 실제로 순진이는 없었다.

다시 집으로 들어온 박형일은 "순진이를 어떻게 이렇게 만드냐"고 울분을 토했고 장모는 "네가 애냐. 먹으라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맞섰다. 박형일이 진짜 진지하게 화를 내고 있는데 장모가 사실을 고백했다. 비가 많이 와 우리도 고칠겸 잠시 옆집에 보냈다는 이야기였다.그 말에 박형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편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흘리던 김원희도 울음을 그쳤다. 그 모습에 다들 "누가 보면 김원희 씨 사촌인줄 알겠다. 김원희 씨 돼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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