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사건 농약 사이다 사건 [헤럴드 리뷰스타 = 김아람 기자] ‘농약 사이다 사건’의 국민 참여 재판이 시작됐다.8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제11호 법정에서 시작된 이번 재판에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모(82) 할머니를 비롯해 배심원, 검찰, 변호인단, 박 씨와 피해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이날 검찰과 변호인단은 검찰이 핵심 증거물로 제시한 피고인 박모 할머니(82) 집 감나무 밑에서 발견된 ‘뚜껑 없는 드링크제 병’의 범행 연관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이 드링크제 병은 박 할머니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결정적인 증거물로, 이 병에서는 피해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 든 농약(메소밀)과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검찰 측의 주장은 우선 드링크 음료와 옷에서 살충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사실, 집에서 농약 성분이 든 박카스 병이 나온 점, 화투를 치다가 다투었다는 증언도 있어 유죄를 주장했다.그러나 변호인단은 "해당 드링크제 병에 흙이 많이 묻어 있고, 글자도 뭉개져 있는 등 상당히 오랜 시간 비바람에 노출되고 밖에 방치된 것"이라며 "농약을 넣은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는 점과 친구처럼 지낸 할머니들을 살해할 동기가 없는 점, 옷의 살충제도 일을 돕다가 묻은 것이지 다른 이유를 붙이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증언에 반박했다.농약 사이다 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농약 사이다 사건, 할머니 연세 많으신데 힘드시겠다" "농약 사이다 사건, 뭐가 진실일까" "농약 사이다 사건, 범인이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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