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첫 주말을 맞아 이틀 간 100만 관객을 모으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은 22일 하루 1075개 스크린(5262회 상영)에서 48만8034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전체 극장 매출액의 55.1%를 ‘내부자들’이 차지했다. 전날 21일에도 48만9515명을 모아, 주말 이틀 간 100만 명에 달하는 관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누적 관객 수 160만6091명)

앞서 ‘내부자들’은 개봉 사흘 만인 21일 19시 15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 ‘베테랑’의 100만 돌파 시점과 같다. 특히 ‘내부자들’은 비수기인 11월 극장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동시에 역대 청불 영화 최단 100만 돌파 기록을 보유한 ‘신의 한 수’(2014), ‘신세계’(2013),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기록 역시 하루 앞당겼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라는 점,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내부자들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점, 주·조연 가릴 것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 등이 입소문을 견인하고 있다. 전야 개봉 단 6시간 만에 9만1949명을 모아 역대 청불 외화 최고 흥행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첫날 7만8058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정식 개봉 첫 날엔 11월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0만 기록을 쓴 ‘인터스텔라’의 오프닝 기록(22만7025명) 역시 가뿐히 따돌렸다.

김윤석·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729개 스크린(3794회 상영)에서 17만3256명(누적 444만8727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632개 스크린(2557회 상영)에서 11만7528명(누적 43만8698 명)을, ‘007스펙터’가 539회 스크린(1789회 상영)에서 7만8576명(누적 166만2928명)을 모아 각각 박스오피스 3,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