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전주)=박대성 기자] 이홍하 설립자가 설립했던 전북 남원 서남대학교가 교명변경을 시도하는 등 호남권 사학들의 교명변경이 잦아지고 있다.
12일 전라권역 사립대학들에 따르면 남원 서남대학교는 보건의료와 예체능계열 중심의 실용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는 참신한 교명을 공모하고 있다.
남원과 아산에 캠퍼스를 둔 서남대학은 새로운 재단이 인수하면서 옛 설립자(이홍하)로 인한 비리대학 이미지쇄신을 위해 기존 방위개념(西南)이 아닌 새로운 교명을 접수받고 있다.
영암 대불산단 부근에 자리한 4년제 대불대학교도 충남 당진캠퍼스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2012년 6월 교명도 ‘세한대학교’로 바꿨다. 앞뒤를 뒤집으면 순복음교회 재단 ‘한세대학교(옛 순신대)’와 혼동된다.
영생고 재단인 전주비전대학도 전주공전이 모태며, 광주 서강정보대학도 근래에 ‘서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동신전문대학도 ‘동강대학’으로 개명했다.
이 밖에 나주대학은 지명 연관성이 적은 ‘고구려대학’으로 바꿔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순천간호전문학교에서 출발한 순천청암대학은 사천캠퍼스를 개설하면서 ‘순천’을 빼고 ‘청암대학’으로 또다시 바꿨다. 여수 한영대학도 여수공업전문대학에서 이름을 바꾼 전문대학이다.
전주예수병원 재단 예수간호학교도 4년제 승격을 계기로 ‘예수대학교’로 바꾼 뒤 서남대 의대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