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스 캐나다 린예판이 중국의 입국거부로 대회 출전을 못할 상황에 빠졌다.

11일(현지시간) 캐나다 글로브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음달인 12월 19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리는 제65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캐나다 대표로 참가 예정인 미스 캐나다 린예판씨가 중국 당국의 입국거부로 대회 출전을 못하게됐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계 캐나다 이민자인 린 씨는 평소 중국의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의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미스 월드 본선 진출자들은 이미 입국에 필요한 서류를 수령했지만, 린 씨만 초청장과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상태다.

린 씨는 “중국 당국의 단순한 사무 착오가 절대로 아니다”라며 “중국이 내 입을 다물게 하려고 중국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고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린 씨는 미스 캐나다로 선발된 후 지난 7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처형당한 사람들을 위해 얘기하고 싶다”고 증언했다.

또 영국 런던에서 중국의 종교억압에 대한 강연을 하는 등 중국 인권 상황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25세인 린 씨는 13세때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