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의 여성특별시는 현재진행형이다. 용인시청을 비롯해 31개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단을 불과 6개월만에 모두 창단시켰다. 용인에서 ‘줌마’들의 참여와 열기는 대단하다. 지난 24일 열린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여성특별시’ 구현을 위한 기폭제가됐다.
정찬민 시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태교도시 용인은 사람을 배려하는 도시, 건강한 인성이 바르게 크는 도시, 귀중한 지역인재와 후학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태교도시 육성을 통해 문화창달 등 100만 대도시 발전 토대구축에 ‘공’을 들이고있다. ‘줌마렐라’ 축구, 태교도시 ‘용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70개 사업’은 이미 본 궤도에 올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 모델이 완성된다.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사업,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공간 조성, 가족과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생활밀착형 힐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70개 사업 추진
70개 사업은 건강, 일·돌봄, 안전·편의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강 분과’에는 자연휴양림 숲 태교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농촌 여성노인 건강장수마을, 행복을 가꾸는 테마텃밭과 건강도시 조성 등 13개 사업을 펼친다. ‘일·돌봄 분과’는 2015 용인 태교 페스티벌, 가족친화마을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꿈의 공간’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여성일자리갖기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안전·편의 분과는 여성친화도시 디자인 협의 강화, 여성친화적 도시관리계획 수립, 여성이 행복한 건축문화공간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안심택시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인다.
3월부터 10월까지 임신부와 부부를 대상으로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 체험 태교를 선보이는 자연휴양림 숲 태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강장수마을 조성을 위해 1월부터 12월까지 백암면 장평리 장재마을에서 건강체조, 치매예방운동, 한과 만들기 등이 추진되고있다. ‘행복을 가꾸는 텃밭 조성’은 3월부터 11월까지 시민농장 텃밭 분양 및 운영, 도시정원 원예기술 교육, 시민농장 관리자 육성, 생태텃밭 교육, 한마당 나눔행사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테마가 있는 걷기코스 개발, 건강마을, 건강학교, 건강직장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물리적 환경개선과 안전한 생태환경 만들기 등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품앗이 활성화, 오리엔테이션, 품앗이교육·발표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마을이 조성되고 학업중단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문상담도 벌인다. 진로목표 수립을 위한 학습 및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의 공간’을 운영한다. 영·유아의 성장단계별 최적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운영된다.1월부터 12월까지 경력단절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여성일자리 갖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 환경도 조성된다.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초본, 본인서명 인감 등을 우선 발급해 주는 ‘사회적 배려 민원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여성친화 건축 계획 및 장애물 없는 환경계획을 반영한 ‘여성친화 건축설계 매뉴얼’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6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분야’에 대해 체험위주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스마트 폰 앱과 택시에 부착한 NFC 태그를 이용하여 택시승객의 탑승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안심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맘(Mom)이 행복한 ‘여성특별시 용인’ 구현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용인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 사람중심 ‘태교도시 용인’
태교·인성·인문학 학습도시 만들기, 이사주당 기념관·태교도서관 조성, 태교관광 숲길 등 다양한 사업으로 용인시가 인성·배려·존중을 갖춘 사람중심의‘태교도시 용인’조성에 본격 나섰다.
‘인성’을 핵심으로 한 세계 최초의 태교서 ‘태교신기’ 조명은 용인의 고유 문화유산의 계승발전과 정신문화, 인성 되찾기 차원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태교도시 용인의 미래상은 ‘인성·배려·존중이 살아있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생명존중과 인성이 살아 있고, 소통을 통해 관계를 형성한다.
용인시는 시민의견 수렴, 대학컨설팅,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태교도시를 구현할 종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지난 9월 21일 태교도시를 선포했다.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종합마스터플랜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된다. 중점적으로 실시할 사업으로는 태교중심 학습도시 만들기, 태교신기 수고본 제작, 태교도시 구성·운영 및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위한 조례 제정, 민·관·연 협의체 구성, 태교홈페이지 제작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문화 관광시설 기반 태교 여행코스 발굴, 문화재를 활용한 태교 스토리텔링, 이사주당 묘역 및 향토유적 지정, 태교도서관 조성, 태교 숲길 조성, 농촌과 태교가 어우러져 상생하는 용인농촌테마파크 조성, 실버인력을 통한 어린이 인성 도우미 사업 등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장기 사업으로 태교신기 기획·상설전 개최, 이사주당 기념관 조성, 태교축제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태교도시에서 맛보는 태교밥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용인 줌마렐라 축구단 ‘희망축제’로 발돋움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을 비롯, 31개 읍·면·동 전 지역에 줌마렐라 축구단이 탄생됐다.31개 읍·면·동 창단에 6개월 밖에 걸리지않았다.31개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의 탄생은 지난해 10월 열린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지역 곳곳에서 줌마렐라 축구팀 창단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4월 용인시 전 지역에 여성축구가 뿌리를 내렸다.
지난 달 24일 용인시 여성들의 생활체육 축제인 ‘2015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해 10월에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대회는 총 32개 팀, 779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각 팀은 페스티벌 우승을 위해 그 동안 감독・코치 지도하에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 왔다.타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통하여 기량을 점검하고 팀 간 교류와 소통으로 화합과 유대를 강화해 왔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축구 페스티벌은 용인이 ‘여성특별시’로서 사회 참여와 권익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엄마가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할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여성 축구문화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