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20년차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은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을 3년 연속 앞지르며 트렌드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 미성년 자녀가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이혼하는 이른바 ‘무자녀 이혼’은 처음으로 전체 이혼의 절반을 넘었다
3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결혼 20년이 지나 이혼한 부부는 지난해 3만3140쌍(28.7%)이다.
반면 5년차 미만 ‘신혼 이혼’은 2만 7162쌍(23.5%)이다.
황혼 이혼 비율은 신혼 이혼 비율을 3년 연속 앞지르며 트렌드로 굳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황혼 이혼은 2012년 26.4%로 처음 신혼 이혼을 앞지른 뒤 계속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신혼 이혼은 2010년 27.0%를 기록한 뒤 매년 하락하고 있다.
한편 ‘무자녀 이혼’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지난해 이혼한 부부 중 50.4%인 5만 8073쌍은 미성년 자녀가 없었다.
자녀 1명을 두고 이혼한 부부는 2만9972쌍(26.0%), 2명이 2만3344쌍(20.3%)이었다.
3명 이상은 전체의 3.3%인 3863쌍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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