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대학의 실험ㆍ실습실 4300여개가 안전환경에 결함이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 공시된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실험ㆍ실습실의 안전관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만133개 실험ㆍ실습실 중 14.4%인 4325개가 연구시설에 결함이 발견돼 안전환경 개선이 필요한 3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사용에 제한을 가해야 하는 4등급 실험ㆍ실습실도 11곳이나 됐다.

또 전국 대학의 100㎡ 이상 건물의 안전점검 결과 건물 6751곳 중 93.1%인 6280곳이 A(우수)∼C(보통)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9개 건물은 노후화가 진전됐거나 구조적 결함이 있는 상태로 D 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강원대 과학관과 경북대 교수연구동은 개축을 했고, 부경대 자산관은 8월 철거됐다. 한국해양대 웅비관과 부산대 자유관 등은 개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표된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각 대학은 올해부터 실험ㆍ실습실과 시설 안전 관리 현황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했다.

한편 전체 강의 중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비율은 63.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재학생 수 대비 수용가능한 기숙사 인원 비율은 지난해 보다 0.9%포인트 증가한 19.2%로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강좌 중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늘어난 4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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