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요 증권사 전망 분석 코스피 예상밴드 1955~2102 기업 실적이 향배 좌우 美 금리인상시기 등 불확실성도

11월 증시는 박스권 안에서 제한적인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와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에 나섰고, 신흥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가 주요 증권사 11곳의 11월 증시전망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증권사들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지수의 11월 예상밴드는 1955~2102로 집계됐다.

코스피 예상지수 상단을 가장 높게 잡은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2150을 제시했다. 코스피지수 밴드의 하단을 가장 보수적으로 잡은 증권사는 마찬가지로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1850을 예상했다. 나머지 업체들은 1950선을 넘을 것으로 봤고, 유안타 증권과 삼성증권은 2000을 제시했다.

11월 증시 향방은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양적완화 등 각종 정책에, 대내적으로는 저유가, 저금리, 원화약세 등 신3저 효과에 힘입은 기업의 실적에 달렸다.

먼저 중국은 5중전회 이후 시행세칙을 11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정책중심 대응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1월 중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중국 위안화 편입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오는 15~16일 G20 정상회담, 18일 APEC에서는 글로벌 경기부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 신흥국 중심의 정책대응 선택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 상태다.

대내적으로는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보다 7.0% 상승해, 저유가ㆍ저금리ㆍ원화약세의 신3저 효과가 나타났다. 상장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스피 상승을 이끌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이슈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만큼 안도랠리는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100선 돌파 시에는 주식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 보다는 배당주 위주의 방어적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00선 이하에서는 낙폭과대주, 기존 주도주(음식료, 화장품, 제약ㆍ바이오)주 중심의 상승 예상된다”며 “2000포인트 이상에서는 환율 상승 수혜주, 배당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경기방어주(통신, 유틸리티, IT, 자동차, 화학, 에너지)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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