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추가 재정정책 내놓을땐상하이 증시 상승반전 가능성코스피 ‘중국 효과’ 기대감 속미국 금리 인상시기 지연도 호재로

중국정부 추가 재정정책 내놓을땐 상하이 증시 상승반전 가능성

코스피 ‘중국 효과’ 기대감 속 미국 금리 인상시기 지연도 호재로

중국의 향후 5년간 국가 계획이 발표되는 ‘18기 5중전회’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에 훈풍이 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속한 경기 냉각 우려가 여전하지만 정책 효과로 증시가 상승하는 ‘정책 장세’가 단기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00선을 넘어선 후 상승 탄력을 잃어버린 코스피도 중국발 훈풍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중국의 향후 5년간 국가 계획이 발표되는 ‘18기 5중전회’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에 훈풍이 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속한 경기 냉각 우려가 여전하지만 정책 효과로 증시가 상승하는 ‘정책 장세’가 단기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00선을 넘어선 후 상승 탄력을 잃어버린 코스피도 중국발 훈풍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중국 공산당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운영기조를 결정한다. 관심을 끄는 것은 공산당이 제시할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향후 5년간 GDP 성장률 최저치가 기존대비 0.5% 낮춰진 6.5%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 기대감은 경기 연착륙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서비스 산업정책 육성 등 추가적인 경기 진작 정책을 꺼낼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대신증권이 지난 세번의 5중전회 직후의 상해종합지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5중전회 한달후 주가는 1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열린 5중전회가 열린지 6개월 이후 상해종합지수는 3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책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추가적으로 재정정책을 실시하고 강한 경기 방어의지가 표명될 경우 4분기 이후 중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환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역설적으로 정부 부양책의 당위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국면”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한 정책대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간 25%대 인프라투자 증가율이 유지되는 자금조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역시 중국 효과에 기대감을 높이는 양상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외국인 수급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 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면서 달러대비 원화 가치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지연 탓에 당분간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해종합지수가 혹독한 9월 조정기를 거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졌다. 5중전회 이벤트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홍콩 증시의 항셍 중국 기업 지수(HSCEI·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 증권을 다시 발행하는 것도 중국 증시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은 최근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슈가 사실상 소멸됐고, 중국 ‘5중전회’ 이벤트 탓에 단기적으로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며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매도 시점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중국의 향후 5년간 국가 계획이 발표되는 ‘18기 5중전회’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에 훈풍이 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속한 경기 냉각 우려가 여전하지만 정책 효과로 증시가 상승하는 ‘정책 장세’가 단기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00선을 넘어선 후 상승 탄력을 잃어버린 코스피도 중국발 훈풍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중국 공산당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운영기조를 결정한다. 관심을 끄는 것은 공산당이 제시할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향후 5년간 GDP 성장률 최저치가 기존대비 0.5% 낮춰진 6.5%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 기대감은 경기 연착륙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서비스 산업정책 육성 등 추가적인 경기 진작 정책을 꺼낼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대신증권이 지난 세번의 5중전회 직후의 상해종합지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5중전회 한달후 주가는 1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열린 5중전회가 열린지 6개월 이후 상해종합지수는 3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책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추가적으로 재정정책을 실시하고 강한 경기 방어의지가 표명될 경우 4분기 이후 중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환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역설적으로 정부 부양책의 당위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국면”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한 정책대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간 25%대 인프라투자 증가율이 유지되는 자금조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역시 중국 효과에 기대감을 높이는 양상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외국인 수급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 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면서 달러대비 원화 가치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지연 탓에 당분간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해종합지수가 혹독한 9월 조정기를 거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졌다. 5중전회 이벤트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홍콩 증시의 항셍 중국 기업 지수(HSCEI·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 증권을 다시 발행하는 것도 중국 증시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은 최근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슈가 사실상 소멸됐고, 중국 ‘5중전회’ 이벤트 탓에 단기적으로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며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매도 시점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중국 공산당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운영기조를 결정한다. 관심을 끄는 것은 공산당이 제시할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다. 증권가에선 중국의 향후 5년간 GDP 성장률 최저치가 기존대비 0.5% 낮춰진 6.5%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 기대감은 경기 연착륙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서비스 산업정책 육성 등 추가적인 경기 진작 정책을 꺼낼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대신증권이 지난 세번의 5중전회 직후의 상해종합지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5중전회 한달후 주가는 1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열린 5중전회가 열린지 6개월 이후 상해종합지수는 3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책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추가적으로 재정정책을 실시하고 강한 경기 방어의지가 표명될 경우 4분기 이후 중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환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역설적으로 정부 부양책의 당위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국면”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한 정책대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간 25%대 인프라투자 증가율이 유지되는 자금조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역시 중국 효과에 기대감을 높이는 양상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외국인 수급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 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면서 달러대비 원화 가치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지연 탓에 당분간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해종합지수가 혹독한 9월 조정기를 거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졌다. 5중전회 이벤트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홍콩 증시의 항셍 중국 기업 지수(HSCEI·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 증권을 다시 발행하는 것도 중국 증시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은 최근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슈가 사실상 소멸됐고, 중국 ‘5중전회’ 이벤트 탓에 단기적으로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며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매도 시점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