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가까스로 3차 구제금융 협상 합의를 이끌어 내고 긴축 정책에 돌입한 그리스가 유명 관광 명소의 입장료를 올려 재정 확충에 나선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그리스가 대표 관광 명소인 아크로폴리스의 경우 입장료를 기존 12유로(약 1만6000원)에서 20유로(약 2만6000원)까지 높일 계획이며 다른 보도들에 따르면 관광 명소의 입장료가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크레타의 크노소스 유적의 입장료도 인상된다. 무료였던 2만여개 섬들의 발굴 유적도 유료로 바뀐 예정이다.
문화부 담당자는 “입장료가 턱없이 낮아 다른 유럽 도시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라며 “입장료 인상은 2016년초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에는 한해 25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부문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