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조기성 기자]시민의 건강, 도시 인프라, 자원 소비 등에 대한 도시 열섬 현상의 영향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고,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인 주제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질롱시(City of Greater Geelong)와 윈담시(Wyndham City)에서도 도시 발전과 더불어 이 환경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었는데, 특히 2012년부터 2013년까지의 위성 데이터와 열 감지 센서를 활용해 도시 열섬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이후의 계획을 세운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열섬 효과에 대한 보고보다는 위성 자료의 활용과 계획에 초점이 맞추어 있음을 밝힌다.빅토리아주 서부에 속한 질롱시와 윈담시는 도시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고밀도・저밀도의 토지, 주거지역 확장, 상업 및 산업 지역 확장 등 다양한 도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시 열섬 효과는 각각의 도시환경에 다르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고, 그에 따라 국부적인 열섬 환경조사가 필요했다. 특히나 빅토리아주 서부지역은 낮과 밤의 열섬 효과가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윈담시의 빠른 열섬 현상이 확인되었기에 도시의 열섬 효과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이에 2012년과 2013년에 질롱시와 윈담시는 모나쉬대학교와 함께 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각기 다른 환경을 가진 도시의 여러 장소에 대한 열섬 현상을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위성자료와 분석을 바탕으로 질롱시와 윈담시는 열섬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몇 가지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질롱시는 시가 소유하고 있는 700여 개의 공공건물을 중심으로 에어 컨디션 소비 줄이기, 거리 디자인 등 열섬 차단을 위한 도시 디자인을 계획했고, 동시에 시의 법령 개선, 시설 관리 작업자 지원 등 시민활동 지원에 나섰다. 또한 향후 계획된 도시개발에서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포함하도록 했다. 윈담시 역시 800여 개에 달하는 공공건물을 중심으로 개선에 들어갔으며,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한 시의 법령 개선과 도시개발 과정의 전략에 이 내용을 포함하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빅토리아주와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열섬 현상 관리에서 위성 이미지의 활용은 향후에도 이들 도시에서 중요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높은 온도가 나타나는 핫스폿(Hot-Spot) 지역을 확인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해상도의 위성 이미지 개발을 통해 지역 열 환경 변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또 기존에 특정 시간대에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개선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함을 이들 시에서는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국부지역에 대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에 대한 동 시간대의 그리고 다양한 위상에서의 이미지를 통해 지표면뿐만 아니라 대기온도 등 좀 더 근본적이고 다양한 전략 구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위성 활용의 확장이 요구되고 있었다.본 기사는 세계도시정보(https://ubin.krihs.re.kr/ubin/wurban/maincitynews_View.php?no=1513&thema=&start=0)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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