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이세준이 혼신을 다한 무대로 2연승을 차지했다.3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불멸의 노래-故 배호 편’ 1부로 꾸며져 박기영, 호란, 마마무, 배기성, 이세준, 테이, 손준호, 김필, 김형중, 레이지본, 견우, 레드벨벳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이세준은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세준은 “故 배호 선생님은 당시 김광석, 유재하 같은 천재 뮤지션”이라면서, 그가 부른 마지막 노래가 된 ‘마지막 잎새’를 선곡했다.‘마지막 잎새’는 배호의 유작 음반의 수록곡. 배호는 가수 생활 내내 투병 생활을 하며 데뷔곡 ‘굿바이’로 시작해 ‘마지막 잎새’로 생을 마감했다. 작사가 정귀문의 고향 경북 경주시에 ‘마지막 잎새’ 노래비가 있다.이세준은 선곡에 대해 “이 노래는 하늘에서 막내아들을 지켜보고 계실 어머니를 위해 부르겠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히며 무대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무대에 오른 이세준은 “한 달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했다. 어머니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이세준은 함춘호의 기타 연주에 맞춰 특유의 미성으로 애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폭발적인 고음을 내며, 진심을 담은 열창으로 듣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감동했다. 김형중은 이세준과 같은 곡을 선곡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온 마음을 다해 부르는 게 느껴진다”라며 4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예상했고, 호란은 “미성에 처연한 정서가 담뿍 들어있다”라며 감동했다.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세준은 368점을 획득해, 손준호를 꺾고 1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테이의 무대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2연승을 차지했다. 이세준은 눈물을 글썽이며 “어머니가 그냥 흐뭇하게 웃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빼고, 보컬로만 승부하는 멋진 무대를 꾸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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