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만 16세 이상 청소년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7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학생중심의 학교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요건이 충족되어야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9시 등교정책도 학생이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감의 정책 방향은 학생들의 생활에 매우 민감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는 자기삶의 결정권을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사회적 합의가 성숙된다면 제도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선거권을 보장되도록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안을 개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교육감은 이날 2016년 경기도교육청 유 초 중 특수학교 총 3200명의 신규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에 비해 1089명이 증원돼 경기도내 총 교원수는 8만536명이 된다.
그는 “하지만 경기도 교원 1인당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 등을 타 시도 수준으로 하기위해서는 교원배정은 이보다 더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한 긴급성명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결정은 교육부 차관 전결사항으로 알고있고, 황우여 장관은 검인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여당대표 등 정치권이 나서서 압박을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조치이고 교육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주장은 역사교과서를 정상화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역사교육의 파행을 가져와 역사교육을 비정상으로 만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